평소에 하도 새로운걸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서 그런지, 사업이라는게 직접적으로 와닿진 않는다. 그냥 또 하나의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기분. 다만 이번에는 끝이 어찌되든 질질 끌고 존버를 할 생각이다. 나에게 존버력만 더해져도 나 스스로 보람찬 결과물들이 나올 것 같다.
Go-to-Market 전략은 "Z세대 투자 커뮤니티 구축과 소셜 미디어 활성화"이다. 사업계획서를 쓰면서 더 구체화해야 하긴 하겠지만, 필요한 Workload들은 틈틈히 Swit에 정리를 해놓고 있다.
진행 상황
업무에 필요한 각종 프로그램들 역시 조합해서 사용하고 있다. 각 툴별로 정리하면서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정리해보자.
1) 노션 : 말이 필요없다. 소규모 조직에서는 최고의 문서작성 및 협업 툴이다.
2) 스윗 : Slack(메시징), Trello(일감 관리)가 합쳐진 신상 협업툴이다. 내가 2년 전부터 비공식 앰배서더로 열심히 홍보했는데 잘돼서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다. 아무튼, 이것도 모바일/랩탑 할거없이 생각나는 아이디어들은 계속 정리하고 있다.
3) 자피어 : 온갖 SaaS들의 로직을 엮어서 수동으로 처리하던 많은 일들을 자동화시킬 수 있다. 클라우드 환경에서 주로 일을 하는 사람이고 노코드 베이스에서 깔끔하게 일하고 싶다면 무조건 사기를 추천.
위 3개는 기본적인 인프라라고 볼 수 있다. (여기에 G-Suite까지 더하면 사무직 업무 환경 자체는 완벽히 셋팅된다)
4) 마케팅 관련 매체 및 툴(Facebook, TikTok, Mailchimp, Typeform) : 이 부분이 제일 하드하다.
- 유저 유입(UA)를 위한 바이럴 캠페인과 관련 셋팅 작업을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. 그래도 어제 하루 동안 타입폼 리드로 66명이 들어왔다. 공격적인 마케팅을 한 것도 아닌데 신기했다. 다시 한 번 느끼지만, 성격이 급한 사람은 마케팅을 잘 못할지도 모르겠다. 마케팅 효과라는게 비용을 투입하고 바로 나오는게 아니기 때문에... 나부터 반성하게 된다.
- Facebook 이외에도 내가 특정하려는 코호트가 많이 활동하는 UA 매체 역시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한다. 오늘의 집이 될수도 있고.. 당근마켓이 될 수도 있고 등등 그런 커뮤니티들을 많이 돌아다녀야겠다. 에브리타임, 캠퍼스픽도 꾸준히 방문은 하고 있다. CRM의 경우, 대표적인 이메일 자동화 서비스인 Mailchimp를 사용하고 있는데, Customer Journey 기능을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다.
향후 신사업 및 비즈니스 모델
1) 광고
미디어라면 일단 디폴트는 광고다. 내가 타겟하고 있는 유저의 코호트 자체가 경제적 관념이 있는 사람들인만큼, 나름 럭셔리 패션 브랜드나 금융회사 등을 광고주로 소싱해오고 싶다. 아니면 더 간편하게 애드네트워크를 사용할 수도 있고.
2) 커머스
경제 관련 콘텐츠를 상품화해서 판매해야 한다. 이 부분은 정말 감이 오지 않는다.
3) 웹진 발간 및 학생기자단(or Z-Analyst) 멤버십
고등학생때 아하경제라는 신문을 읽고 학생기자도 했었는데, 2013년에 폐간됐다. 아마도 종이 신문으로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리라. 예전부터 웹진을 발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참 많았는데, 이번 기회에 한번 목표해보려고 한다. 최종적인 목표는 SNS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구축된 커뮤니티가 아예 웹이나 앱 등 우리 회사가 만드는 디지털 제품으로 옮겨가는 것이다. 개인적으로는 앱에 욕심이 계속 난다.
4) B2B M/M 기반 컨설팅 비즈니스 (cashcow)
- 학교법인 대상 financial literacy 교육 또는 패키지 상품
- 소상공인 대상 틱톡/페북 광고 퍼포먼스 &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
콘텐츠의 유형에는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와 타겟 범위, 그리고 비즈니스 측면의 위험을 고려했을 때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.
1) 틈새 콘텐츠 : 호불호 갈림, 타겟 범위 좁음, 중위험
2) 데일리 콘텐츠 : 평범함, 타겟 범위 넓음, 저위험
3) 대박 콘텐츠 : 자본력 필요, 타겟 범위 넓음, 고위험
학부를 졸업하기 전에 와디즈, 크라우디, 텀블벅 등 크라우드펀딩 웹사이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1,000만원 이내의 펀딩도 중장기적으로 목표할거다. 이번엔 잘 끌고 갈 수 있길 바라며.
이슈
콘텐츠 전반적인 톤앤매너와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기획해줄 사람이 필요하다... 콘텐츠 품질과 공감능력으로 승부해야 하는 회사인데 콘텐츠 기획 및 제작력이 너무 부족한듯 ㅠ_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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