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릴레오 내부 자산관리 상품 중에 "미국기술주대첩"이라는 상품이 있습니다. 일전에 불릴레오 천영롤 대표께서 내부 전략 데이터를 공유한 적이 있었는데, 심심해서 이 상품의 구성이 동적으로 어떻게 변해왔는지, 즉 리밸런싱이 어떻게 되어왔는지 알아보았습니다. 디지털 비즈니스 및 금융을 주로 다루기 때문에 미국 기술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구성돼있던 상품을 뜯어보았으며 2019년부터의 데이터를 월별로 시각화했습니다.
리밸런싱 내역
일단 2019년을 보기 전에, YTD 데이터부터 살펴봅시다. 2020년 1월에는 반도체 33.3%, 나스닥 33.3%, 나머지 33.3%는 "SELECT_SECTOR"라는 라벨로 되어 있습니다. 아마 섹터 무관 주식들의 묶음이 아닐까 하는데 자세히는 뭔지 모르겠네요.
그리고 2월에는 나스닥 33.3%가 혁신주(?)로 조정되었다. 혁신주 포트폴리오 구성은 따로 리서치해보지 않아 테슬라 등 최근 나스닥 조정장에서 큰 변동성을 얻은 종목들이 아닐까 예상해봅니다.
3월부터는 좀 흥미로운데, 나스닥과 반도체 관련 주식에 투자되어있던 자산들이 다 빠지고 장단기 국채 포트폴리오로 대체되었습니다. 어떤 원인을 신경쓰면서 포트폴리오의 리스크를 많이 줄였던 것인지 궁금하네요.
2019년의 경우, 주목할만한 점은 2019년 1월부터 6월까지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주식이 꾸준히 1/3 정도로 투자되었다는 것입니다. 최근까지도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, 대표적으로 Snowflake같은 기업들이 매우 성장하고 IPO까지 하고 있지만 작년부터 꾸준히 이어져온 듯 합니다. 아마 Salesforce, Slack, SAP 등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나 Google처럼 클라우드 컴퓨팅 대표주자들이 포함되어있지 않을까 하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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